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얼티밋 워리어 (문단 편집) == 사망 == 불과 '''하루 뒤'''인 2014년 4월 8일 갑자기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사망 당시에 얼티밋 워리어의 나이는 향년 54세. 애리조나의 호텔에서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러 가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사인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rteri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속칭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심근경색증이다. 미국의 제일 흔한 사망 원인인 성인병이라서 외부 요인(스테로이드 약물)같은 것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물론 스테로이드는 심장에 무리를 주니 장기적으로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워리어의 아버지가 57세에 심장마비로, 또 조상 중 한 명이 52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 그리고 심장질환은 유전력이 매우 큰 것을 생각하면, 워리어는 스테로이드가 직접적인 문제라기보단 (좀 냉정하게 말하면) 하늘이 정해준 수명이 다했던 거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낸시 그레이스라는 앵커는 워리어의 사인이 밝혀지기도 전에 '''스테로이드 오남용과 약물 사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성 발언을 해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47&article_id=0000008480|논란을 일으켰다.]]''' [[http://www.youtube.com/watch?v=b6gv-WOE17s|영상]][* 시작하자마자 스테로이드와 약물로 사망한 것처럼 사인을 단정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추락사한 [[오웬 하트]]도 그 명단에 포함시켜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이에 전, 현직 레슬러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낸시 그레이스를 성토했고, 같이 출연했던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는 본인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오웬 하트의 유족들에게 사과를 하는 곤욕을 치렀다.] 애당초 낸시 그레이스의 발언 자체가 아무런 근거 없는 경솔한 발언이기도 했고, 상식적으로 워리어는 현역에서 은퇴한 지 오래이며 중년으로 접어든 상태에서 약물까지 써서 근육을 키울 이유가 없다. '프로레슬러=스테로이드 약물'이라는 편견이 문제였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굳이 워리어의 사망 원인에 대한 언급이 아니더라도, 해당 발언 자체가 문제가 컸다. 낸시 그레이스는 오웬 하트도 약물로 사망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잘 알려져 있듯 오웬 하트의 사망 원인은 사고사이다. PPV 도중에 일어난 데다가 프로레슬링 계에서는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어지간해서는 모르기도 힘들텐데 이여자는 제대로 사전조사도 안하고 적당히 말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언론인으로서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며, 물론 말할 필요도 없이 유족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다만 워리어는 왕년에 업계의 별명이 "아나볼릭 워리어"였으며, 걸어다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의미로 보디빌더 시절부터 약물을 달고 살았고 여러 약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스테로이드 파동 당시 법정에 소환된 워리어는 프로레슬러가 되기 이전부터 사용해왔으며 당시에는 위법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하며 WWE 소속 선수 중 85~90% 정도의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진술을 한 적이 있다.] '''스테로이드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원인은 되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실제 스테로이드를 금지한 이유가 당장 문제가 생긴다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몸의 호르몬 체계를 무너트리고 체내 메커니즘을 엉망으로 만들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점인데 실제 당시 활동했던 프로레슬러들 중에는 젊은 나이에 급작스레 갖가지 이유로 돌연사하는 등 요절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상기해보자.[* 하지만 워리어는 심장 질환 가족력이 있어 스테로이드가 사망의 원인으로 확정할 수 없다.] [youtube(xR08M6EUd0g)] 생전 마지막 프로레슬링 쇼 출연이 되어버린 2014년 4월 7일자 [[WWE RAW|RAW]]에서의 모습을 보면 뭔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역력한데 팬이든 안티든 로프를 흔들어서 체력이 떨어진게 아니냐고 농담을 주고 받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한 것이었다. 자연사였으니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상황이었단 건데, [[1980년대]] 파란만장한 WWE 스타 시절을 포함하여 수십년간 잠시도 멈추지 않고 24시간 가동되는 공장처럼 돌아가던 생체혈관들이 이제 한계를 다하고 멈추기 직전의 모습이니 짠하다. 멘션을 보면 알겠지만, 자신의 몸이 곧 작동을 멈추리란 걸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던 듯 싶다. 더더욱 안타까운 건, 그는 환갑도 맞이한 적이 없는 중년이었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47) - [[커트 헤닉|"미스터 퍼펙트" 커트 헤닉]](45) - [[빅 보스 맨]](41) - [[어스퀘이크(프로레슬러)|어스퀘이크]](42) - [[랜디 새비지|마초맨 랜디 새비지]](59)에 이어 얼티밋 워리어(55)의 죽음으로 과거 WWF(현재 WWE)의 1980년대의 주역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는 상황속에 프로레슬링 팬들은 애석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하나같이 60살을 못채우고 갔다. 참고로 같은 년도에 前 WWE 소속 선수 [[넬슨 프레지어|킹 V]][* 비세라, 빅 대디 V로 활동했던 그 레슬러. 본명은 넬슨 프레지어 주니어]가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다만 [[앙드레 더 자이언트]]는 거인증을 고려하면 요절은 아니라고 한다. [youtube(WCpQXqEI7EE)] WWE는 [[트리플 H]]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추모를 하였으며 1주일 뒤 4월 14일 RAW에서 [[빈스 맥마흔]], [[트리플 H]]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리어의 공식적인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 때 워리어의 페이스페인팅을 따라해 만든 가면을 현장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고 한다. [[파일:external/cdn2.vox-cdn.com/Warrior-Hogan.jpg|width=600]] [[헐크 호건]]과의 극적인 화해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2011년 [[랜디 새비지]]의 죽음을 계기로 둘의 키배는 극심해지고 있었는데 호건은 인터뷰를 통해 [[WWF 레슬매니아 VI|레슬매니아 6]]에서의 경기를 회고하며 당시 워리어가 보여줬던 프로답지 않은 자세를 비판했고, 이에 워리어는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호건의 코카인 사용이나 호건의 전처인 린다가 다른 레슬러와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글로 대응했다. 애초에 워리어와 같이 일했던 레슬러 중 사이가 좋은 이를 찾아보기가 힘들긴 하지만, 참다못한 호건은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을 정도. 그러나 그토록 미워했던 호건과의 관계도 워리어의 [[WWE 레슬매니아 XXX|레슬매니아 30]] 출연과 명예의 전당 헌액 과정 중 평화롭게 극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레슬매니아 백스테이지에서 호건이 워리어를 찾아가서 화해를 요청했고, 이를 워리어가 흔쾌히 받아들인 것. 이 일이 있고 불과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워리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생이란 정말 알 수 없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호건과 화해하고 서로 응어리진 앙금을 털어냈으니 워리어도 편안히 눈을 감았을 것이다. 얼티밋 워리어 사후 그의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올라서 심지어 [[존 시나]]를 능가했을 정도라고 한다. 일시적인 현상이긴 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건 사실이다. [youtube(1Ej73ZNbMNY)] 2015년 WWE에서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워리어의 업적을 기려, 몸이 불편함에도 이를 극복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이 된 장애인 및 난치병 환자 소아에게 주는 '워리어 상'(Warrior Award)을 만들었다. 1회 수여자로는 뇌암으로 투병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세상을 떠나기 전 소원이었던 WWE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던 코너 '더 크러셔' 미할렉을 선정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